천안 신부동 맛집 뚜비곱창
제가 소개할 맛집은 신부동에 있는 '뚜비곱창' 입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먹거리3길 21
매일 16:00 - 24:00
위치는 J의 꽃다방, 금강산 식당 옆에 있어요.
항상 뚜비곱창을 지나갈 때 마다 먹고 싶었는데 매울까봐 먹어보지를 못했었어요. 제가 매운걸 잘 못먹어서 고민을 정말하다가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뚜비곱창 외관입니다.
텔레토비를 생각나게 하는 이름이에요. 안에 들어가시면 실제로 뚜비 인형이랑 뚜비에 관련된게 있습니다. 텔레토비 좋아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거 같네요.
만석일 경우에는 웨이팅 노트에 성함, 전화번호, 인원수를 적고 가면 되니 따로 기다리지 않아도 좋은 것 같아요.
나중에 자리가 나오면 전화를 받고 들어가면 됩니다!
가게 안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단 작았어요. 테이블이 많이 없어서 5팀만 들어가도 꽉차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뭔가 아기자기하면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메뉴판을 보시면 덜 고민할 수 있게 세트메뉴가 나와있어요. 메뉴는 야채곱창이랑 오돌뼈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저는 친구랑 곱창세트(2인)과 음료수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입니다. 마늘, 깻잎, 단무지, 샐러드, 우동국물 등등 있어요.
저 양배추샐러드가 아주 중요합니다. 곱창을 먹으면서 너무 매웠는데 샐러드 먹으니까 확 가라앉더라구요!! 먹으면서 매우신분들은 같이 드시면서 먹으면 될거 같아요. 우동국물은 살짝 매콤하면서 맛있었어요.
드디어 야채곱창이 나왔습니당!
야채곱창이랑 볶음밥이랑 반반 나눠져서 나와요.
이게 끝이 아니고 조금있으면 치즈 이불을 가지고 오십니다.
곱창위에다가 이불처럼 촤르르하고 얹혀줘요. 빨간 야채곱창에 치즈까지 뿌리니 정말 환상이었습니당 ㅠㅠ
직원분이 안 맵다고 하셔서 그래도 덜 매울줄 알았는데 매운거 못 먹는 저는 먹으면서 너무 매웠어요.. 먹으면서 머리가 아팠습니다. 그래도 매운거 잘 드시는 분들은 무리없이 잘 드실거 같아요. 치즈에 곱창을 돌돌 싸서 먹으면 완전 굿 :)
맵지만 진짜 맛있어요.
먹다보니까 당면은 안 먹게 되고 곱창만 쏙쏙 골라먹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지만 야채랑 당면이 많이 남았습니다. 양이 되게 많아요! 2인기준인데 3명이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쉬웠던건 치즈가 좀 더 많아서 전체를 다 덮었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가운데만 덮히다 보니 골고루 같이 먹지 못하는 거 같아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매웠던거만 빼면 또 생각나는 맛이라 다음번에 또 먹으러 갈 거 같아요. 오돌뼈는 안 먹어봤지만 곱창처럼 맛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야채곱창 좋아하시는 분들은 뚜비곱창으로 먹으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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